김진부기자 | 2016.04.21 11:34:29
고양시(시장 최성)는 채우석 정책기획담당관과 정책평가팀 4명 등 총 5명이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20일까지 민선6기 250개 공약사업에 대해 49개 추진 부서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공약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민선 6기 2주년을 맞아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해 시민과의 약속을 조기 이행하고자 마련된 것. 주요 컨설팅 사항으로 연도별 추진계획 달성여부에 따른 이행도 조정, 추진실적 보완·정량화, 공약예산 중복여부 등을 체크했다. 또한 추진이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공약담당자와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이번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고양형 시민배심원제를 추진해 공약이행 성과에 대해 시민이 직접 심의·평가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공약로드맵 재정립이 필요한 사업은 시민 동의를 통해 공약사업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고양형 시민배심원제는 매니패스토운동본부 시민단체에서 무작위로 선정한 시민 50명 정도가 고양시의 5개 분야 공약 250개의 이행 등을 공정하게 평가 및 심사하는 제도다. 이들 시민배심원단은 필요한 경우 공약의 조종도 할 수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공약사업이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전 부서와 합심, 협업을 통해 시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공약 이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