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홍천 내촌·내면, 태백, 삼척에서 생산된 곰취, 명이나물, 어수리, 눈개승마 등이 12일 이마트 전점 판매를 시작으로 농협하나로 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본격 판매된다.
강원도에서 생산된 산나물들은 해당 지역농협 APC(산지유통센터)에서 선별작업을 거쳐서 유통업체에 판매된다.
도내산 산나물은 일교차가 심한 지역에서 자라 맛과 향이 뛰어나 4년 전부터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면서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전용판매대를 확보해왔다.
특히 도단위 통합마케팅조직인 강원농협연합사업단은 사업참여 농가 및 생산량 증가에 따라 올해 산나물 판매를 전년보다 5억 원 증가한 10억 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현재 이마트, 농협유통센터 등 대형마트에서 판촉행사를 실시중으로 구매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집중 홍보 및 판매할 계획이다
조완규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장은 "강원도 산나물은 생산기간은 짧아도 타 지역과 차별화 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작물"이라며 "사업참여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를 위해 판매처 발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산 농산물은 이달 산나물 출하를 시작으로 토마토, 오이에 이어 오는 6월부터 애호박, 고추류, 고랭지 배추 등이 대형마트에 납품될 예정이다. 올해 강원농협연합단은 사업 목표를 지난해보다 200억 원이 증가한 2300억 원으로 설정하고 사업추진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