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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2리 한순경 이장님은 클라리넷 연주가…영월 수주면 26일 작은음악회

마을 이장 직접 무대서 연주 등 제50주년 단종문화제 축하 음악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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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6.04.21 09:00:22

▲수주면민을 위한 작은 음악회 포스터. (자료=영월군청)

영월 수주면 도원2리 한순경 이장은 클라리넷 연주가다. 바쁜 농사철에도 클라리넷을 연주하며 마음의 여유를 찾는다. 해질녘 논과 밭, 산자락을 휘감는 클라리넷의 은은한 선율은 대자연과 조응하며 깊은 맛을 더한다.   


영월군 수주면에서 오는 26일 오후 7시 봄꽃과 음악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작은음악회가 열린다.


제50주년 단종문화제를 기념하고 수주면민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작은음악회는 수주면에 살면서 음악활동을 하는 동호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이날 공연은 주천고등학교 신형곤 학생의 어쿠스틱기타 연주로 문을 연다.


이어 운학1리 유병국 씨와 도원2리 한순경 이장의 클라리넷 연주 무대가 마련된다.


어둠이 깔릴 즈음 운학1리 이장춘 씨의 오카리나 연주, 법흥1리 이강욱 씨의 섹소폰 연주가 봄바람을 타고 별을 맞을 준비를 한다.


마지막 무대는 영월직장인밴드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대일밴드의 공연이 마련돼 밤하늘 반짝이는 별들이 가슴 한 켠으로 쏟아진다.
 
김영길 수주면장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음악을 하고 있는 동호인들이 맘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수주면민의 단합된 힘을 결집시킬 수 있도록 매년 정기적인 음악회로 발전시키겠다"며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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