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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20일 개최…1000여 명 참석

오전 11시 강원대 백령아트센터…같은 시선으로 함께 웃는 강원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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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6.04.20 14:00:52

▲제3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장면.

'장벽은 더 낮게, 애정은 더 크게, 인권은 더 높게'


제3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17회 강원도장애인복지대상 시상식이 20일 오전 11시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임조성 강원도장애인단체연합회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동일 강원도의회 부의장, 김영철 강원도교육청 부교육감 등 기관단체장과 장애를 가진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임조성 도장애인단체연합회장은 기념사에서 "장애인이 비장애인에게 바라는 것은 장애인에 대한 참된 인식과 함께 하는 마음이고, 비장애인이 장애인에게 바라는 바는 당당함과 자신감일 것"이라며 "서로에 대한 편견과 무관심, 사회적 환경이 만드는 장애가 진정한 장애임을 인식하고 눈높이와 어깨를 나란히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문순 도지사는 격려사에서 "어느 누구도 장애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고 장애인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일이 우리 모두가 행복한 사회라는 것을 인식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며 "일자리를 비롯해 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는 사회적, 경제적 인프라를 만들고 좀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일 도의회 부의장은 축사에서 "장애인의 날이 존재하는 가장 큰 목적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없이 하나되는 것이고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진정한 복지국가로 거듭나기 위한 것"이라며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의 벽을 허물고 사회 구성원 서로가 손을 맞잡고 동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철 도교육청 부교육감은 축사에서 "장애는 개인의 장애와 사회 및 환경과 상호작용의 결과로 생기는 것으로 시대와 세태에 따라 변화하는 개념"이라며 "누구든 장애인이 될 수 있기에 사회가 장애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에서 벗어나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일 오전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제3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임조성 강원도장애인단체연합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날 강원도장애인복지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자랑스런 장애인 부문 이병길(61. 홍천군 홍천읍) 씨와 장한 자애인가족 부문 김종선(55. 인제군 남면) 씨, 고마운 장애인봉사 부문 강릉따뜻한세상만들기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병길 씨는 꾸준한 자기계발로 각종 문예관련 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강원도장애인기능경기대회 화훼장식 동상과 홍천군민대상 사회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김종선 씨는 중도장애에도 좌절하지 않고 긍정적인 태도로 생활하며 중증장애를 가진 아내를 정성껏 돌보고 있으며, 지난해 국회의원표창을 수상했다.


강릉따뜻한세상만들기는 2001년 구성됐으며, 현재 500여 명의 회원들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주방보조, 목욕, 산책 등 생활편의지원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장애인의 날은 국민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로, 1972년 민간단체에서 시작해 1991년 법정기념일로 설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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