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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교육청, 22일 영화 '나쁜 나라' 상영…세월호 참사 2주기 행사

유가족들의 일상 기록한 영화…'푸른 요정' 마임 공연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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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6.04.20 10:02:13

강원도교육청은 4.16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오는 22일 오후 3시 도교육청 6층 대강당에서 추모 행사로 마임 푸른 요정 공연과 함께 영화 나쁜 나라를 상영한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기리기 위한 이날 행사에서 마련되는 마임 공연 '푸른 요정'은 세월호 침몰 과정에서 안타깝게 희생된 학생들이 푸른 요정이 되는 과정을 표현한 작품이다.


한국마임페스티벌, 춘천마임페스티벌, 해외마임 공연 등에서 꾸준히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판토마임팩토리의 배우 이정훈 씨가 직접 무대에 오른다.


이어 영화 '나쁜 나라'가 상영된다. 유가족들의 일상을 고스란히 담은 기록 영화인 '나쁜 나라'는 상영 극장이 없는 지역을 찾아가는 공동체 상영 형태로 이뤄진다.


홍은광 정책기획담당은 "이번 추모공연은 세월호참사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며 "세월호참사의 교훈을 거울삼아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드는데 교육공동체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교육청은 4월을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약속의 힘, 공감'이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추모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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