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4.19 10:40:57
강원문화재단은 오는 22일 오후 6시30분 CGV춘천명동에서 김대환 감독 데뷔작인 '철원기행' 시사회 겸 감독과 출연 배우가 참석하는 무대인사를 마련한다.
영화 철원기행은 2014년 1월과 2월 철원군과 고성군 지역에서 올 로케이션 된 작품이다.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단 만장일치로 뉴 커런츠 상을 수상했다.
당시 심사위원을 맡은 봉준호 감독은 '올해 최고의 데뷔작'이라고 호평했다.
아울러 베를린·상하이·홍콩·파리·런던·피렌체 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을 받아 관심을 끌었다.
이어 지난해 제5회 사할린 국제 영화제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이상희는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영화 철원기행은 평생을 철원의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한 아버지가 정년 퇴임을 하는 날, 각자 떨어져 살던 어머니와 큰 아들 내외, 막내 아들은 철원고등학교에서 열린 퇴임식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아버지는 "이혼하기로 했다"고 선언하고, 이후 가족들은 폭설이 내린 철원에서 2박 3일간 예기치 않은 동거가 시작된다. 김대환 감독은 '우리 사이 녹아야 할 마음들이 있다.'며 철원기행을 만들었다.
시사회 참석은 오는 20일까지로, 강원로케이션DB에서 신청하면 된다.
초대자 발표는 오는 21일 강원문화재단이나 강원로케이션DB, 페이스북 '강원영상'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원문화재단 영상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한편 강원문화재단 영상지원팀은 2012년부터 강원도에 국내외 영상물 제작팀을 유치, 촬영지원 하는 전문적인 단일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영화 철원기행은 오는 4월 21일 전국 개봉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