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은 여름 장마철에 대비해 산림재해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농경지를 보호하기 위해 사방댐 설치 및 준설, 보수 등 관리에 나선다.
고성군에서는 사방지 지정 고시, 설계, 주민설명회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1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관내 거진읍 원당리 외 5개소에 사방댐 신설 사업을 추진하고 4월 중순경 착공해 장마철이 오기 전인 오는 6월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앞서 군에서 66개소의 기존 사방댐에 대해 점검한 결과, 거진읍 용하리 외 2곳의 사방댐 내 쌓인 토사를 준설하고 보수하기 위해 사업비 2000만원을 들여 사방댐 보완 사업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사방댐 설치를 통해 산사태 및 계곡에서 일시에 발생하는 토석, 입목의 유출을 사전에 차단해 주택, 농경지, 시설물 등에 발생할 수 있는 2차 산림 재해 예방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