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4.18 10:57:34
일본기업인 베름(주)는 오는 19일 오후2시 원주문막외투단지에서 한국베름 신공장 준공식을 갖는다.
새롭게 문을 열게 된 문막공장은 5373.2㎡ 부지에 1847㎡ 규모로, 지난해 2월 입주계약을 체결한 이후 1년 여 준비 끝에 신공장을 완공했다.
베름은 식품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고도기술수반사업을 인증을 받았으며, g당 7조 5000억 마리의 유산균을 생산하는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가진 회사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자체적으로 개발한 유산균은 알레르기, 아토피 등 자가면역질환이 있는 환자를 비롯해 고혈압, 당뇨 환자들이 마시고 있다.
김한수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국내‧외로 건강제품에 관심이 많아지는 가운데 베름의 공장 가동으로 도뿐만 아니라 국내 유산균 제품 시장에 큰 활력을 넣을 것"이라며 "향후 의약품 시장으로 진출도 고려하고 있어 연구소 설립 등 도내 이공계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베름(주) 공장준공식에는 이와사 도시히로 기업 대표, 김한수 글로벌투자통상국장, 원창묵 원주시장 등 1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3년 12월에 외국인투자산업단지로 지정·고시된 문막외국인산업단지는 원주 문막반계일반산업단지내 9만 9132.3㎡ 면적으로, 각종 세제 혜택과 더불어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해당 부지를 매입해 외투기업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산업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