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4.15 11:32:33
15일 춘천시에 따르면 의암호 명소화를 위해 스토리텔링 기법을 적용한 입체적인 관광안내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 서비스는 의암호를 따라 이어진 역사 유적, 인물, 전설, 명소 등을 음성 콘텐츠로 제작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야기 형태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주 무대는 공지천, 송암동~서면 덕두원, 서면 박사마을, 인형극장~춘천역으로, 현재 50여 개의 이야기를 정리했다.
스마트폰 앱에는 공지어, 봉황대, 석파령, 신연나루, 백운단, 신숭겸 묘역, 올미솔밭, 전계심 묘비 등에 깃든 춘천의 역사와 문화를 재미있는 구성으로 담는다.
현재 성우들이 관련 이야기를 녹음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본격적인 서비스는 오는 10월쯤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춘천시는 또 다른 의암호 문화 콘텐츠 관광자원화 사업으로 지역 문인들의 시(詩)를 소개하는 '문인들의 의암호반 이야기길'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문인들의 시(詩)는 시판으로 제작돼 의암호를 따라 설치되고 주요 명소에는 전망데크가 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