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4.15 10:29:45
전국의 걷기마니아들이 참가하는 한국100㎞걷기대회가 오는 4월 16~17일 이틀간 원주에서 열린다.
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국내 걷기대회 중 최장거리인 100㎞ 거리를 24시간 이내에 완보하는 철의 행군으로 유명하다.
특히 2016한국걷기그랜드슬램대회에 도전하기 위한 첫 대회여서 걷기마니아들의 관심이 높다.
대회는 오는 16일 오후2시 따뚜공연장을 출발해 흥업면~귀래면~부론면~문막읍~지정면~호저면~원주천둔치~남부시장을 지나 출발지점인 따뚜공연장으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현재 전국 62개 지역, 330여 명의 걷기마니아들이 참가신청을 마쳤다.
등록 참가자 전원에게 공식기념품이 제공되며, 완보자는 인증서와 메달을 받게 된다.
참가 문의는 (재)대한걷기연맹으로 하면 된다.
한편 한국걷기그랜드슬램대회는 대한걷기연맹이 공인하는 최장거리 메이저급 걷기대회로, 원주에서 열리는 한국100㎞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제주250㎞워킹그랑프리대회, 울산128㎞첼린지걷기대회, 군산66㎞새만금걷기대회를 연속적으로 참가해 제한된 시간에 완보하는 방식이다. 완보자는 대한걷기연맹으로부터 한국걷기그랜드슬램 워커(Korea Walking Grand Slam : KGS Walker) 인증서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