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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총선 당선자 14일 교례회 갖고 화합 다짐…8명 당선자 및 단체장 등 300여 명 참석

내달 30일부터 2020년 5월 29일까지 의정활동…의석수 1석 줄어 화합 통한 정치력 극복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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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6.04.14 18:21:54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강원지역 선거구 당선자들의 모습. (사진=강원도청)

4.13 국회의원 선거에서 승리한 강원도내 8명 당선자는 14일 오전 춘천베어스관광호텔에서 당선자 교례회를 갖고 화합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과 최동용 춘천시장, 원창묵 원주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당선자들은 선거과정의 경쟁과 갈등을 더 나은 발전을 위한 자양분으로 삼고 지역발전을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지난 19대 국회보다 지역구 의석수가 1석 줄어들었고, 이는 곧 정치력의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이를 극복하는 데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춘천선거구 새누리당 김진태 당선자는 "어제 저녁 레고랜드 롤러코스터를 타고 천당과 지옥을 여러 차례 오갔다"며 쉽지 않은 선거전을 설명한 후 "이는 자만하지 말고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 더 낮추고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원주 갑 선거구 새누리당 김기선 당선자는 "새누리당은 국민과 도민들에게 엄청나게 큰 질책을 받고 심판을 받았다"면서 "확실하게 정신을 차려서 국민과 도민을 받들도록 하겠다"고 자세를 낮췄다.


원주 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당선자는 "강원도의 이익을 당에서 대표하는 역할을 충분히 하겠다"면서 "7명의 당선자들과 도를 위한 일이라면 최대한 협력을 해서 화합하는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강릉 선거구 새누리당 권성동 당선자는 "강릉에서 처음으로 연속으로 3선에 당선됐다. 강릉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이 두렵다' '민심을 잘 받들어야 되겠다'라는 각오를 했다. 낮고 겸손한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4일 오전 최문순 강원도지사(사진 오른쪽 두 번째)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도청)


동해·삼척 선거구 무소속 이철규 당선자는 "주민들이 바라는 일은 끝까지 하겠다. 원하지 않는 일 과감하게 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정치는 초보다. 다른 7명의 당선자들과 화합해서 해야 할 일은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선거구 새누리당 염동열 당선자는 "지난 10개월 간 칠흑같은 어둠을 지난 것 같다"는 말로, 선거구획정 과정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새로운 정치를 추구하는 도민들의 바람 속에서 출발했으나 부족함이 있었다. 새로운 식구가 된 횡성주민들과 올림픽 배후도시 역량을 더욱 키워나가는 데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속초·고성·양양 선거구 새누리당 이양수 당선자는 "주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하지만 겸손하고 초심을 잊지 않겠다"고 말하고 "강원도는 찬밥을 넘어서 언밥 대우를 받고 있다. 서울~속초 고속화철도를 목전에 있다. 장관들 멱살을 잡아서라도 반드시 문제를 해결해 내겠다"고 다짐했다.


철원·홍천·화천·양구·인제 선거구 황영철 당선자는 "불합리한 선거구획정 이후 불출마까지도 고민했었다"며 복잡했던 심경을 토론한 후 "강원도는 중앙정치 무대에서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일이 아쉬웠다. 앞으로 목소리를 내는 정치인이 필요하고, 그런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최문순 도지사는 "도민들의 신성한 부름을 받은 국회의원 당선자에게 도민을 대신해서 축하와 환영의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성과는 다선 의원을 배출한 것이다. 3선 의원은 상임위원장급으로, 예산을 다루는 기획재정위원회나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을 꼭 맡아달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4.13 국회의원 선거에서 강원도는 8개 지역구에서 25명의 여야 후보자들이 경쟁을 벌였다. 제20대 국회의 임기는 오는 5월30일부터 2020년 5월29일까지 4년 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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