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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의 입’ 문병호, 35표 앞서다 마지막 투표함서 뒤집혀

정유섭 득표율 34.24%, 문 후보 34.22% 26표 차로 정 후보가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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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6.04.14 10:30:34

▲인천 부평갑에 출마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의 ‘입'으로 불리우는 문병호(오른쪽) 후보가 새누리당 정유섭 후보에게 26표 차이로 석패했다. 안 대표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문 후보.(인천=연합뉴스)

인천 부평갑에 출마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의 '으로 불리우는 문병호 후보가 새누리당 정유섭 후보에게 26표 차이로 석패했다

 

이번 총선에서 가장 치열하게 경합을 벌인 지역 중 하나인 인천 부평갑은 14일 오전 6시까지 개표가 99.98% 진행됐으나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치열한 순간의 연속이었다.

 

이 시간 문 후보가 35표차로 이기고 있어 '승리의 여신'이 문 후보를 향해 웃음 짓는 듯 했으나 마지막 투표함인 선상·거상·재외국민투표 개표 결과가 나오면서 새누리당 정유섭 후보의 득표율은 34.24%, 국민의당 문 후보의 득표율은 34.22%로 집계돼 득표수로 따지면 26표 차로 정 후보가 당선인으로 결정됐다.

 

앞서 14일 오전 455분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부평갑 국회의원 선거구(개표율 99.55%)에서 새누리당 정 후보는 42092(34.22%)를 얻어 국민의당 문 후보(42127, 34.24%)에게 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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