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6.04.14 10:30:34
이번 총선에서 가장 치열하게 경합을 벌인 지역 중 하나인 인천 부평갑은 14일 오전 6시까지 개표가 99.98% 진행됐으나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치열한 순간의 연속이었다.
이 시간 문 후보가 35표차로 이기고 있어 '승리의 여신'이 문 후보를 향해 웃음 짓는 듯 했으나 마지막 투표함인 선상·거상·재외국민투표 개표 결과가 나오면서 새누리당 정유섭 후보의 득표율은 34.24%, 국민의당 문 후보의 득표율은 34.22%로 집계돼 득표수로 따지면 26표 차로 정 후보가 당선인으로 결정됐다.
앞서 14일 오전 4시 55분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부평갑 국회의원 선거구(개표율 99.55%)에서 새누리당 정 후보는 4만2092표(34.22%)를 얻어 국민의당 문 후보(4만2127표, 34.24%)에게 뒤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