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에 키즈카페가 들어선다.

14일 정선군에 따르면 정선읍과 사북읍 2개소에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키즈카페 설치한다.

군은 오는 8월 개장을 목표로 3억 7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정선읍 여성회관에 176㎡, 사북읍 사북청소년센터에 208㎡ 규모로 키즈카페를 각각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키즈카페에는 모래놀이, 블록존, 베이비존, 파티룸, 풍선방 등 아동들의 놀이와 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된다.

또 여성들의 육아와 생활정보 교류공간인 수다방도 들어선다.

아울러 공예품과 중고물품을 판매·교환할 수 있는 프리마켓을 개설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이며, 금·토·일요일은 오후 6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운영성과를 분석해 다른 읍면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향숙 여성청소년과장은 "키즈카페가 본격 운영되면 저출산 시대 아동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환경을 제공하고 양육부담 완화와 육아정보 교류가 기대된다"며 "키즈카페가 아이 돌봄과 부모들의 휴식공간이자 정보교류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