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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오후 4시 현재 50.4%…19대보다 4,6%p 높아

전남·전북·광주 상위권…대구·부산·경남 하위권…최종 60% 근접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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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6.04.13 17:14:58

▲제20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거가 13일 오전 6시 전국 253개 선거구 1만3천837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돼 오후 4시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20대 총선 유권자 4천210만398명 중 2천만121만2천854명이 투표에 참여해 50.4%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20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거가 13일 오전 6시 전국 253개 선거구 13837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돼 오후 4시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20대 총선 유권자 4210398명 중 2천만1212854명이 투표에 참여해 50.4%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선관위가 오후 4시에 발표한 이 수치는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12.2%까지 합산한 것으로서 사전투표 제도가 도입돼지 않았던 지난 201219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46.8%보다 4.6% 포인트 높은 것이며, 사전투표 제도가 처음으로 실시됐던 2014년 지방선거 때 동시간대 투표율 49.1%보다도 1.3% 포인트 높은 것이다.

 

따라서 선관위는 사전투표제 도입과 함께 오후 들어 전국에 산발적으로 내리던 비가 점차 그치면서 투표장으로 가는 발걸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최종 투표율은 안정적인 50%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구 획정 지연과 각 당의 공천 잡음 등의 사전 요인으로 정치적 관심도가 저하된 데다가 궂은 날씨까지 맞물리면서 초반 투표율이 예상보다는 높지 않다"면서도 "사전투표 등 결과가 합산되면 지난 19대 총선보다는 높은 투표율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57.2%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전북(56.6%), 세종(55.8%), 광주 (53.7%), 강원(52.3%) 등이 뒤를 이은 대구가 46.7%로 가장 낮았고, 부산(46.9%), 인천(47.8%), 경남(48.6%), 충남 49.3%, 경기 49.5% 등도 50%대에 못미쳤다.

 

또한 울산 50.3%, 경북 50.6%로 나타났으며, 특히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은 51.7%로 전체 평균을 약간 웃도는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역대 총선 투표율은 1563.9% 1657.2% 1760.6% 1846.1% 1954.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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