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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産 색소옥수수 메디컬푸드로 시장 진출…생산-가공-수출 '산업화' 첫 결실

12일 옥수수연구소-농식품연구소-지유본초 기술교류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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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6.04.12 23:04:57

▲강원도 신품종 옥수수 산업화를 위한 강원도농업기술원과 (주)지유본초 간 교류협력 협약서 체결 장면. (사진=강원도농업기술원)

강원도에서 생산된 색소옥수수로 만든 메디컬푸드가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전망이다.   


12일 (주)지유본초에 따르면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색소옥수수가 티백 형태로 가공돼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 시장으로 진출한다.


지유본초 전도용 대표(53)는 이날 "세계적으로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고 메디칼푸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색소옥수수의 기능성이 뛰어나고 보라색을 띠면서 차(茶)로 만들면 색감이 좋아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유본초는 한약재 관련 원천기술력과 연구시설·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벤처기업으로, 전통 한방차를 현대화한 프리미엄 한방차, 탈모 전용 브랜드 '모숲', 한방 수제비누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색소옥수수는 이에 따라 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신품종을 도내 농가에서 생산하고 기업이 이를 가공 판매하는 방식의 산업화가 구축될 전망이다. 이는 도 농업기술원 개원 이래 첫 사례다.

▲강원도 신품종 옥수수 산업화를 위한 강원도농업기술원과 (주)지유본초 간 교류협력 협약서 체결 장면. (사진=강원도농업기술원)


도 농업기술원은 수입에 의존하는 가공용 옥수수를 국산화하고 고부가가치 원료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색소옥수수를 전략과제로 선정하고 고기능성 옥수수 개발과 수출 및 산업화를 추진해왔다.


현재 옥수수 껍질(포엽)을 이용하는 색소 1호와, 알곡을 이용하는 색소 2호를 개발했으며, 신품종 개발이 진행중이다.


도 농업기술원 연구팀은 최근 2년 간 연구를 통해 색소옥수수 껍질 추출물에서 간기능 개선과 면역향상, 항비만 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핵심 연구결과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건강기능 식품으로도 개발중이다.


김경희 옥수수시험소장은 "강원도가 개발한 색소옥수수를 고부가가치 원료로 사용토록 해 원료생산 농가와 가공업체가 서로 상생하는 첫 걸음을 내딛었다"고 평가하고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 천연색소 소재를 필요로 하는 식품산업에서 수출 및 내수제품 개발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산업화를 기대했다.


한편 강원도농업기술원 내 옥수수연구소, 농식품연구소는 12일 오후 농식품연구소 회의실에서 건강식품업체인 (주)지유본초와 기술교류를 위한 협력협약을 체결했다. 또 옥수수연구소와 지유본초 간 옥수수 종자 및 원료 공급 계약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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