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6.04.11 14:27:55
고양시(시장 최성)는 오는 29일 2016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6일부터 충청남도,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에서 순회홍보를 진행해 광역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확약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최성 시장이 직접 나선 이번 전국 순회홍보는 첫째 날부터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만나 2016고양국제꽃박람회와 국제로터리 세계대회 홍보, 주요 관광산업의 상호 교류 협력 등을 합의했다. 이어 농협 청주농산물 종합유통센터을 방문해 꽃박람회 홍보 및 지역 농산물 유통을 위한 상호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했다.
또한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을 만나 대구 꽃박람회와 MOU 체결에 합의하는 등 대구시와 고양시가 화훼산업의 공동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상호 교류 및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권 시장은 이날 최 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국제적인 고양 국제꽃박람회의 높은 기술수준을 대구 꽃박람회가 전수받을 수 있어 참 기쁘다”며 고양 국제꽃박람회의 위상을 높이 평가했다.
이밖에도 최 시장을 중심으로 한 고양 국제꽃박람회 홍보마케팅 방문단은 충남과 대구 그리고 부산지역의 농협관계자 및 화훼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경기불황에 따른 농산물유통 네트워크 협력을 강화하고 산지 직거래를 통해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 유통을 활성화시키는 등 소비촉진과 가격 안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고양시는 이번 광역자치단체의 방문성과를 토대로 2016고양국제꽃박람회와 더불어 자치단체 브랜드상품, 특산품과 고양시의 지역상권, 중소기업제품, 우수브랜드상품, 농특상품을 홍보 판매할 수 있는 장을 일산문화공원에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대구광역시, 충청남도,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등 전국 자치단체와 고양시 중소기업, 브랜드, 농특산품 등 70여개의 업체가 참가한다.
지난해 55만 명 이상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꽃과 호수, 신한류 예술의 합창’을 주제로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개최되며 올해는 행사기간 전일 야간개장을 특별히 선보인다. 평일은 21시까지, 주말·휴일은 22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