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4.11 10:57:02
11일 강원도에 따르면 태국 관광객 730명은 태국 최대 명절인 쏭크란 축제 연휴를 맞아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리는 April Snow Festival에 참가한다.
쏭크란 축제(Songkran Festival)는 타이력(曆)의 정월 초하루인 쏭크란(4월 13일)을 기념해 열리는 축제로, 13일부터 15일까지 연휴다. 특히 서로에게 물을 뿌리는 놀이가 유명해 '물의 축제'로 불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April Snow Festival은 강원도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겨울 스키관광 비수기 시즌을 대비해 만든 상품으로, '눈'과 '봄꽃' 테마를 살려 눈썰매 대회, 전통공연, 레크레이션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그간 April Snow Festival에 참가한 태국 관광객은 1829명으로, 지난 2월 태국에서 열린 국제 관광박람회(TITF 2016)를 겨냥해 적극적으로 홍보, 올해 관광객 730명을 유치했다.
이주익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태국인 관광객이 April Snow festival 기간 즐겁고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향후 태양의 후예 촬영지 방문상품, 현지 기업체 인센티브 단체 유치 등 태국시장을 타겟으로 더욱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