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1일 오전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정문에서 울산 동구에 출마한 안효대 후보와 함께 한 출근길 유세에서 현대중공업 직원들에게 새누리당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울산=연합뉴스)
20대 총선을 이틀 앞둔 11일 새누리당은 울산·부산·제주 등을 돌며 '남진(南進)' 유세를 벌이고, 더불어민주당은 경합지역인 수도권·제주와 텃밭인 호남에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며, 국민의당은 수도권 전략지역에서 릴레이 유세에 나서는 등 수도권부터 부산, 호남, 제주까지 전국 각지에서 막판 표심 잡기 대결을 펼친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오전 울산 동구에서 출근길 유권자들에게 안효대 후보를 위한 한 표를 호소하는 일정으로 하루를 시작한 뒤 부산으로 넘어가 김희정 후보(연제구)와 박민식 후보(북강서갑)의 선거유세를 도울 예정이다.
그리고 김 대표 본인 지역구인 중구영도구 내 국제시장에서 점심을 먹으며 그동안 못했던 지역구 유권자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한 뒤 김해공항서 비행기를 타고 제주로 넘어가 강지용(서귀포시)·양치석(제주시갑)·부상일(제주시을) 후보를 위한 선거유세에 나선 뒤 밤 늦게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수서역 사거리에서 전현희 후보 지원유세를 마친 뒤 함께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이날 아침 강남 선릉역과 수서역에서 더민주당 전현희 후보와 함께 출근인사를 한 뒤 수원으로 넘어가 경기도당에서 막판 지지를 호소하는 대국민 성명을 발표하고, 안산상록갑 전해철, 상록을 김철민 후보, 안산단원갑 고영인, 안산단원을 손창완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이어 김 대표는 오후에는 의왕과천 신창현, 군포갑 김정우, 군포을 이학영, 광명을 이언주, 광명갑 백재현, 부천원미갑 김경협, 원미을 설훈, 부천소사 김상희, 부천오정 원혜영 후보를 지원하고 상경해 양천갑 황희, 양천을 이용선 후보 지원유세를 한 다음 저녁 무렵 제주에 도착해 제주갑 강창일 후보와 제주을 오영훈 후보의 유세를 지원할 계획이다.
▲더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오전에는 해운대갑을 방문해 유영민 후보의 지원유세를 한 뒤 곧장 연제구를 찾아 여성가족부장관 출신인 새누리당 김희정 후보와 박빙의 숭부를 벌이고 있는 더민주당 김해영 후보의 지원 유세를 벌이고 자신의 지역구인 사상구도 방문해 새누리 손수조 후보, 무소속 장제원 후보와 3파전을 벌이고 있는 배재정 후보를 지원할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
더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오전에는 해운대갑을 방문해 유영민 후보의 지원유세를 한 뒤 곧장 연제구를 찾아 여성가족부장관 출신인 새누리당 김희정 후보와 박빙의 숭부를 벌이고 있는 더민주당 김해영 후보의 지원 유세를 벌이고 자신의 지역구인 사상구도 방문해 새누리 손수조 후보, 무소속 장제원 후보와 3파전을 벌이고 있는 배재정 후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문 전 대표는 오후에는 양산을 시작으로 거제를 거쳐 이틀 만에 다시 1박2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아 광주·전남 주요 격전지를 차례로 돌며 더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다음 12일 밤 상경해 수도권 유세 지원을 한다.
▲국민의당 안철수(오른쪽) 상임 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는 11일 수도권 전략 지역에서 릴레이 유세에 나선다.(자료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는 11일 수도권 전략 지역에서 릴레이 유세에 나선다.
안 대표는 이날 인천 서구 합동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문병호 후보(인천 부평갑), 김영환 후보(경기 안산상록을) 등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과 경기 안산·평택 등지에서 유세전을 벌인다.
이어 서울에서 김성식 후보(관악갑), 정호준 후보(중·성동을) 지원 사격에 나선다.
전날 상경 유세를 한 천 대표는 이날도 수도권에서 문병호 후보, 김성식 후보를 비롯해 고연호 후보(서울 은평을), 장진영 후보(서울 동작을), 이행자 후보(서울 관악을), 이계안 후보(경기 평택을) 등 지원 유세를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