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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길 걷기 봄 시즌 오는 16일 개시…김유정문학촌 주변 실레이야기길 '첫 길'

해설사 동행 옛 길 걸으며 문화와 역사 들어…5월 말 의암순례길까지 모두 6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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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6.04.08 17:02:10

봄내길 걷기 봄 시즌이 오는 16일 실레이야기길을 시작으로 두 달 간 마련된다.


춘천시가 후원하는 봄내길 걷기 봄 시즌 행사는 옛 길을 걸으며 해설사로부터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설명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행사는 오는 16일 신동면 증리 실레이야기길을 걷는 것으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김유정문학촌~금병산~금병의숙 구간을 걷는다. 이날 봄 시즌 개막을 축하하는 이벤트가 열리고 기념품도 제공된다. 참가비는 무료.


이어 오는 23일 석파령너미길을 걷는다. 축제극장몸짓을 출발해 석파령 옛길~ 덕두원~한백록장군 정문~ 방동리에 이르는 구간으로, 참가비는 1만 2000원이다.


내달 일정은 모두 네 차례로 진행된다.


내달 7일 축제극장몸짓을 출발해 청평사~ 선동계곡으로 이어지는 청평사 옛길을 걷는다.


이어 14일 축제극장몸짓을 출발해 신숭겸장군묘역~ 백운동모현비~ 성재봉~ 도포서원터을 걷는 박사마을길이 준비돼 있다. 참가비는 두 코스 각각 1만 2000원이다.


오는 21일은 품걸리 오지마을길 코스로, 소양강댐 선착장~ 품걸1리~옛광산길~품걸1리 구간이며 참가비는 2만 원이다.


마지막은 오는 28일 KBS 만남의 광장~ 구곡폭포 주차장~ 봉화산 임도~ 류인석유적지를 둘러보는 의암순례길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이중 박사마을길 걷기는 내달 3일 서면 첨단문화산업단지 내 토이 스튜디오가 정식 개관될 예정이어서 가족단위 연계관광 코스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정해진 코스를 달리 해 기수련, 숲해설, 음악회 등 체험이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미리 예약해야 하며 당일 취소 시 참가비는 돌려받을 수 없다.


참가신청은 봄내길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봄내길 걷기 봄 시즌이 시작되면서 식당 등 이용객 증가가 기대된다.


춘천시 신북읍에 위치한 샘토명물닭갈비 이상구 대표는 "봄내길 걷기가 해를 거듭할수록 청평사 옛길 걷기 등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며 "소양강댐에 이르는 벚꽃이 장관을 이루는 등 봄꽃이 활짝 펴 춘천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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