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6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KB금융 피겨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훈련에 매진하며 꿈을 키워가고 있는 피겨 꿈나무들을 격려키 위해 마련된 자리로 KB금융은 김연아 전 국가대표 피겨선수와 함께 대한빙상경기연맹에서 선발한 남녀 싱글 10명(남 2, 여 8)의 선수들에게 훈련 지원을 위한 장학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KB는 앞으로도 피겨 스케이팅을 포함한 동계 스포츠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질 것”이라며 “한국 피겨에 제2, 제3의 김연아가 탄생할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김연아가 고등학교 1학년이던 2006년 후원을 시작해 10년 동안 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피겨 국가대표팀, 피겨 종합선수권대회를 비롯해 컬링, 쇼트트랙,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는 것은 물론 박소연, 차준환(이상 피겨), 윤성빈(스켈레톤), 심석희, 최민정(이상 쇼트트랙) 등 해당 종목 국가대표 선수들도 개인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