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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한반도섬 입구에 불법 투기된 건설폐기물… 목격자를 찾습니다 "

군, 제보 접수·폐기물 사진 배포·폐기물 발생 장소 확인 등 단서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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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성락기자 |  2016.04.06 08:49:50

양구 한반도섬 입구에 건설폐기물 불법 투기 사건이 발생해 양구군이 단서를 찾아 나섰다.


군에 따르면 4일 양구읍 고대리 한반도섬 진입로 우측 도로 아래에 불법 투기된 건설폐기물을 환경 감시원이 발견하고 신고 접수해 현장을 조사한 결과 불법 투기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불법투기 현장을 조사한 군 관계자는 "공사 현장에서 나온 관정 뚜껑으로 추정되는 콘크리트 뚜껑과 석재 도로 경계석과 소량의 붉은색 보도블록도 있었다 "며 "출처를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단서는 찾지 못 했다 "고 말했다.

▲한반도섬 진입로 우측 도로 아래에 불법 투기된 건설폐기물

이에 군은 전 직원들에게 불법투기 현장 사진을 배포하고 제보를 받고 있다. 또 각 부서에서도 불법 폐기물을 확인해 어느 공사현장에서 나온 폐기물인지 확인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불법투기 현장에 '목격자를 찾는 현수막을 내붙이고 군 홈페이지에 사진을 올려 주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고순길 클린환경과장은 "청정 양구지역에서 건설폐기물 불법투기가 발생한 것은 우리의 터전을 오염시키고 망가뜨리는 매우 중대한 일 "이라며 "주민들의 제보와 함께 작은 단서라도 꼭 찾아내 반드시 불법투기를 저지른 범법자를 찾아내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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