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4.06 08:44:55
5일 강원대학교에 따르면 이 대학 환경융합학부 옥용식 교수가 주관하는 바이오환경기술 국제컨퍼런스가 한국관광공사의 2016년 지역특화컨벤션 육성 공모사업 최우수 육성단계에 최종 선정됐다.
지역특화컨벤션 육성 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것으로, 지역 MICE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특화산업과 MICE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ICE는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폭넓게 정의한 전시·박람회와 산업을 말한다.
강원도는 이에 따라 바이오환경기술 국제 컨퍼런스를 도를 대표하는 특화컨벤션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환경기술 국제 컨퍼런스는 강원대 옥용식 교수가 주관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도는 (사)강원컨벤션뷰로를 통해 지원할 방침이다.
옥용식 교수는 2011년부터 홍콩, 유럽 등에서 대규모 국제학술대회를 주관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규모 환경분야 국제 컨퍼런스를 춘천에 유치해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당시 국제컨퍼런스에는 세계 29개국 300여 명의 석학들이 참가해 4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옥용식 교수는 현재 강원도 명예대사로 활동중으로, 국제회의 유치를 위한 국내·외 활동과 함께 유치관련 자문을 맡고 있다.
강원컨벤션뷰로 관계자는 "바이오환경기술 국제컨퍼런스가 바이오환경의 MICE목적지가 돼 강원도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