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총선 D-8] 새누리 "과반수 미달", 더민주 "목표 미달“ 강한 엄살

국민의당만 "녹색 돌풍 자신해"…더민주 “새누리당 긴급회의는 쇼, 엄살 너무 심해”

  •  

cnbnews 심원섭기자 |  2016.04.05 11:51:10

▲4.13 총선이 불과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국민의당 등 여야 각 정당은 막판 판세를 분석하고 그에 따른 전략을 마련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자료사진=연합뉴스)

4.13 총선이 불과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국민의당 등 여야 각 정당은 막판 판세를 분석하고 그에 따른 전략을 마련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당초 과반 의석 확보는 물론 소위 개헌선이라 일컽는 200석까지 자신했던 새누리당은 최근 자체 분석한 결과 과반 의석에 못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으며, 더민주당도 목표 의석수를 130석에서 110~120석으로 낮췄지만 결과를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새누리당 권성동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은 5일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선거를 시작하면서 1차 판세 분석을 할 때는 과반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봤지만 2차 판세를 분석한 결과 과반에 훨씬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앞서 새누리당은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여연)휴대전화 안심번호를 이용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과반은커녕 130석 안팎에 그치는 자체 분석 결과가 나오자 전날 밤 국회에서 긴급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살생부', '비박 학살', '대통령 존영' 등 각종 논란을 일으킨 공천 파동이 지지층 이탈 원인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권 본부장은 새누리당의 전망이 지나친 엄살이라는 지적에 엄살이면 얼마나 좋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언론에서 나오는 여론조사 결과도 적극투표층을 보면 한결 같이 우리 당이 많이 밀리는 것으로 나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권 본부장은 비례대표 의석 확보 전망에 대해서는 “18~20석 정도 보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의석수를 합치면 과반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 본부장은 더민주의 경우 호남에서 고전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수도권에서 지금 많은 의석수를 차지할 것이라면서 저희들이 보기엔 비례대표를 포함해서 120석 정도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히면서 국민의당은 호남지역에서 지금 선전하고 있고 당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걸로 봐서 30·40석 차지하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새누리당의 움직임에 대해 같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더민주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은 "엄살이 너무 심한 것 같다""새누리당의 경우 지역구에서 120~130석 정도 앞서고 있다. 긴급회의까지 하는 쇼를 하는 게 옳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단장은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의 현재 앞서고 있는 확실한 의석수를 각각 “120~130석과 18이라고 전망하면서 새누리당 권 본부장이 예상한 더민주의 의석 120석에 대해서는 야권이 분열되면서 경합지역이 많이 확대되고 있어서 예측이 어렵다. 이마 60~65석 가량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단장은 지금 새누리당 같은 경우는 벌써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긴급회의까지 하는 그런 쇼를 과연 하는 게 옳은지 그런 생각이 든다엄살이 너무 심한 것 같다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정 단장은 국민의당의 경우에는 호남지역에서 좀 앞서가고 있어서 18석 정도(로 보고 있다)”라며 나머지는 무소속이나 정의당의 경합지역으로 보고 있다, 더민주의 고전을 두고 분열되고 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실망감이 아직도 잔존하고 있으며, 특히 다시 옛날 도로 민주당 되는 것 아니냐, 일부 계층이 우리당을 장악하고 있지 않느냐, 이런 의견들이 그대로 지금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정 단장은 "우리는 최근 조금 반등 기미가 있지만 여전히 기대에 많이 못 미치고 있다""원래 130석을 목표로 했다가 110~120석으로 낮췄는데 그것에도 미치지 못하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이 들어 걱정된다"고 말했다.

 

반면 '위기'라고 주장하고 있는 새누리당, 더민주당과는 달리 국민의당은 최대 40석까지 확보 가능하다는 자체 분석을 내놓으며 녹색돌풍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국민의당 김영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같은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역구 가운데) 최소 20석에서 최대 24석까지 보고 있고 현재 당 지지율이 15% 내외, 어떤 곳은 20% 가까이 가는 곳이 있기 때문에 비례대표를 10석 정도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수도권에서 안철수 의원을 포함해 5~10석 정도, 전체적으로 30~40석 사이, 최대 40석까지 가는 녹색 돌풍'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새누리당은 160, 더민주는 100석 가까이 얻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유권자들은 이미 단일화가 이뤄져 있다. 2번과 3번 가운데 이길 수 있는 후보 쪽으로 표를 몰아줄 것"이라며 부정적 입장을 고수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