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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시장별 차별화 핵심전략 논의 부재…이영주 박사 "전통시장 활성화 방향성 재검토 필요"

강원연구원, '강원도 전통시장의 발전 방향' 정책메모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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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6.04.05 10:08:45

▲봉평장 체험행사 장면. (사진=강원발전연구원)

강원도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의 방향성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개별 시장의 활성화 차원에서 사업 전후 비교시 변화된 모습을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시장별로 차별화시키는 핵심전략에 대한 논의가 없이 사업이 추진되는 경우가 많았다.


강원발전연구원은 강원도가 추진중인 시장경영 현대화 사업의 효과를 확대하기 위해 '강원도 전통시장의 발전 방향-정책의 변화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정책메모 제537호를 발간했다.


강원도는 시장경영 현대화 사업의 효과를 확대하기 위해  2015년부터 기존 셀렙마케팅을 왁자지껄 전통시장 마케팅사업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시설 현대화 사업과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각 시장의 차별화를 위해 시군과 상인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공모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 시책에 대한 검토 결과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시책을 검토한 결과 무분별한 1회성 행사가 줄어든 대신 다양한 경영현대화 사업이 진행됐다.


하지만 개별 시장의 활성화 차원에서는 이전과 비교해 변화된 모습을 찾기 어려웠다.


물리적·경영적 측면에서 많은 지원사업들이 투입됐지만 시장별로 차별화할 수 있는 핵심 전략에 대한 논의가 부재한 가운데 추진된 사업들이 많았다.


다수의 사업들이 다수의 시장에서 대동소이한 형태로 추진되면서 사업의 목적이나 기대효과가 중복되는 경우도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사업의 방향성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통시장만의 경쟁보다 도시 내 형성되고 있는 다양한 소비공간과 소비패턴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관광개발이나 관광마케팅을 연계할 필요성이 크기 때문이다.


강원발전연구원 이영주 연구위원은 "개별 시장의 정체성을 깊이 있게 확인하는 작업이 우선적 과제"라며 "마케팅 사업이 지닌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사업의 목적에 맞는 대상 시장들을 분류해 놓을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여름 성수기같이 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되는 시기의 마케팅을 특화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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