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4.05 11:00:39
영월군이 드론(무인비행장치)을 기반으로 활기찬 농촌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드론 생산과 함께 전문농업체험장을 마련하고 연구개발센터를 신설하는 등 한국첨단농업기술COMPLEX를 조성할 방침이다.
영월군은 4일 오후 군청 상황실에서 활기찬 농촌프로젝트 추진협의회 전체회의를 열고 2016 활기찬 농촌프로젝트사업 신청을 위한 추진계획 등 의견을 교환했다.
2016 활기찬 농촌프로젝트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활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공모사업이다.
영월군은 농공단지+특화사업+교육문화형으로 한국첨단농업기술COMPLEX를 조성해 주거, 교육, 문화, 산업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드론생산은 물론 드론 전문농업체험장과 연구개발센터를 설치해 첨단농업을 연구·개발과 함께 첨단 농법을 활용한 상설판매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임대주택 신축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가로수 식재 등 주변 환경개선, 방문객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문화관광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과 농공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를 위한 쾌적한 생활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첨단농업기술COMPLEX 조성사업에는 총 88억 8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이달중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될 예정이다.
박선규 군수는 "추진위원, 실무 공무원은 물론 군민의 역량과 지혜를 모은 단합된 힘으로 반드시 선정되도록 할 것"이라며 "군민에게 희망을 주고, 활기가 넘치는 농업·농촌을 만들 수 있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