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4.03 19:02:09
NCS의 활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강원지역 특성화고등학교 17개팀 120여 명의 재학생이 참가해 NCS SONG과 함께 율동을 곁들이며 자웅을 겨룬다.
학벌이나 스펙이 아닌 직무능력으로 평가받는 사회를 목표로 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은 산업현장에서 자신의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이나 기술, 태도 등 직무능력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도출해 표준화한 것이다.
이날 참가팀들은 NCS SONG(작사 김록환, 작곡 안치행, 노래 김록환) 원곡 또는 원곡에 맞는 안무와 퍼포먼스로 창작해 실력을 뽐낸다.
김록환 한국산업인력공단 강원지사장은 "NCS는 학벌이나 스펙보다 능력을 중시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개발된 것"이라며 "배운 곳은 달라도 어디서나 통한다는 것이 국가직무능력표준의 기본개념"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2016년 강원도기능경기대회의 지역특성화 직종 및 부대행사로 마련된다.
강원도기능경기위원회는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원주공업고등학교 외 5개 경기장에서 2016년 강원도기능경기대회를 연다.
강원도기능경기대회는 도내 숨은 인재들이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연마한 기술을 마음껏 펼치는 행사다.
이번 대회는 금형 등 39개 직종 4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각 직종별 입상자는 서울특별시에서 개최되는 2016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강원도 대표선수로 참가하게 된다.
오원종 도 경제진흥국장은 "기능경기대회는 지역인재의 숙련기술의 향상과 기능개발을 촉진하는 대회"라며 "특히 대회 입상자가 우수 기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6년 강원도기능경기대회는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도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강원지사)가 주관하며, 고용노동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강원도교육청, 원주시 등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