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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주민, 불길 뚫고 아이 구해 '귀감'

광산구청, 영웅 이재덕 씨 등 7명 ‘아름다운 사람(人)상’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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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16.04.01 18:56:32

▲1일 김만석, ·최진성, 백혁준, 장효상, 한재식, 임원택씨가 ‘아름다운 사람(人)상’을 수상하고 민형배 구청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산구)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8살 어린이를 주민 7명이 합심해 가까스로 어린이를 구조한 사실이 알려져 이웃 주민의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광주 광산구 월계동의 한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나자 베란다에서 혼자 애타게 구조요청을 하고 있던 장모 군을 이웃 주민 이재덕(43)씨 등이 합심해 장군을 구조한 것.

이날 이재덕씨 등 주민들은 발코니에서 울면서 도움을 요청하는 장군의 목소리를 듣고 이웃 주민들과 함께 장군의 집으로 올라가 현관문을 열려고 했지만 잠겨 있어 들어가지 못했다.

이후 이씨는 아래층 자신의 집 발코니 난간을 딛고 손을 뻗어 장군을 안전하게 받아 불길에서 구출했다. 주민 2명이 이씨를 단단하게 붙잡아서 가능한 일이었다.

이에 광산구는 불길에서 아이를 구조한 이씨와 그를 도운 김만석(37)·최진성(27)·백혁준(19)·장효상(18)·한재식(19)·임원택(50)씨에게 ‘아름다운 사람(人)상’을 1일 수여했다.

광산구는 의로운 활동을 한 주민을 선정해 ‘아름다운 사람(人)상’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폭우로 잠긴 도로의 배수로에 낀 이물질을 거둔 구경태(19) 군에게 수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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