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4.01 12:31:27
'가시내들'을 발표하며 평단의 극찬을 받았던 3인조 걸그룹 바버렛츠가 춘천에 온다. 1950~60년대 대중가요와 문화를 콘셉트로 사운드를 재해석해 환상적인 화음 선보인 보컬 트리오다.
KT&G 상상마당 춘천의 브랜드 공연인 ZIPPER 여덟 번째 공연은 바버렛츠 콘서트로 꾸며진다. 공연은 오는 2일 오후 7시 KT&G 상상마당 춘천 사운드홀에서 열린다.
바버렛츠는 2012년 결성 이후 다양한 클럽공연과 콜라보레이션으로 활동하는 여성 보컬 트리오다. 바버렛츠는 이발사 언니라는 의미다.
1950~60년대 사운드와 옛 가요를 그녀들만의 화음으로 새롭게 풀어내는 음악을 만드는 팀이다. 그 시절 대중음악과 문화를 컨셉으로한 노래들은 따라 부르기는 쉽지만 촌스럽지 않다.
바버렛츠는 공연에서 대표곡인 '가시내들'을 비롯해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 커버곡과 2집 발매에 앞서 특별히 선보이는 바버렛츠의 미공개 신곡 등을 들려준다.
오프닝 무대는 춘천의 싱어송라이터 이단비가 참여해 상쾌한 목소리와 발랄한 음악으로 봄기운을 깨운다.
공연티켓은 예매 3만 원, 현매 3만 5000원이다.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전석 스탠딩으로 진행된다.
한편 KT&G 상상마당 춘천의 정기 공연 브랜드인 ZIPPER는 떨어져 있는 두 개의 면을 잇는 지퍼처럼, 한국 음악씬의 지역과 지역을 잇고, 서로 다른 음악적 장르를 결합해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된 정기 공연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