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펀드’가 눈길을 끌고 있다.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펀드는 국내 우량 기업 우선주와 고배당주에 투자해 안정적인 배당수익과 콜옵션 매도를 통해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커버드콜(Covered Call) 전략을 사용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2년 3월 단순히 배당주에만 투자하는 배당주 펀드 시장에 주식·채권·옵션 등 다양한 투자전략을 더해 멀티에셋전략을 활용한 배당주펀드를 선보였다.
회사 측은 최근 3년 수익률은 37.53%, 1년은 7.86%로 장단기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설정 이후 자산 및 전략별 수익률 기여도를 분석해보면 콜프리미엄 약 50%, 주식 배당수익 약 20%, 채권수익 약 7% 수준으로 약 80%가 꾸준한 현금 흐름 자산에서 발생했다.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펀드는 멀티에셋전략을 바탕으로 2012년 3월 설정 이후 매년 7%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며 6000억원이 넘는 펀드로 성장, 저금리 시대의 투자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 올해만 519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이 펀드는 기업의 투명성 강화와 정보의 비대칭성 해소 등에 따라 우선주의 디스카운트가 지속적으로 완화될 가능성과 기업의 배당 증가에 대한 사회적 요구 등으로 배당성향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국내 우량 기업의 우선주와 고배당주에 투자한다.
우선주 편입 종목은 해당기업의 펀더멘털, 시가총액 및 거래량을 고려해 선정하며 과거 3년 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금배당금을 기준, 배당수익률이 높은 배당주를 선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콜옵션을 매도함으로써 초과수익을 확보하는 전략 또한 병행한다. 주가수준보다 높은 행사가격으로 콜옵션을 매도해 현물 주가의 완만한 상승시나 횡보 또는 주가 하락시에도 프리미엄을 통한 초과수익이 가능하다.
성태경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배당프리미엄펀드는 저금리시대에 시중금리+ α’를 추구하는 투자자를 위한 상품”이라며 “미래에셋은 더욱 더 다양한 전략을 통해 시장에서 요구하는 투자대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