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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공명선거는 도민의 협력과 동참으로 가능"…윤병태 강원선관위 사무처장

도선관위 광역조사팀 등 운영 불법행위 차단…검찰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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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6.03.31 11:20:17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 윤병태 사무처장. (사진=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

"깨끗한 선거로 진정한 일꾼을 국회로 보내야 한다. 공명선거는 반드시 유권자인 도민의 적극적인 협력과 동참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모든 도민이 투표에 반드시 참여해 강원도의 힘을 보여달라"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 윤병태 사무처장(사진. 58)은 4·13 국회의원 선거가 개시된 31일 CNB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각 가정에 배달되는 후보자의 선거공약을 꼼꼼히 살펴봐달라"고 당부했다.


윤병태 도선관위 사무처장은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전투표의 영향으로 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특히 "선거와 관련해서는 명목여하를 불문하고 일체의 음식물을 접대 받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다음은 윤병태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과 일문일답.


- 4·13 국회의원 선거운동이 31일부터 시작됐다. 특별하게 강조하는 것은
 

먼저 이번 국회의원선거는 1948년 5월 10일 첫 선거를 치른 후 20회를 맞는 의미 있는 해다. 선관위는 늘 그랬듯이 이번 선거도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유권자들은 주의할 사항이 있다. 후보자 또는 선거운동관계자와 평소 친분관계가 있어 오랜만에 함께 식사하고 후보자측근이 식사비용을 제공해 과태료를 부과 받는 경우가 있다.


선거에는 반드시 상대방이 있고 선거법에서 선거와 관련해서 명목여하를 불문하고 일체의 음식물을 접대 받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므로 선거때는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다.


-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고 각 정당 역시 공천이 지연되면서 유권자들이 후보들을 검증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선거구획정 지연에 따라 선관위도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법정 선거관리의 흠결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기도 했다. 중앙선관위는 제20대 국회의원지역선거구의 조속한 확정을 요청하는 공문을 지난 2월에 국회의장과 각 정당의 대표자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유권자는 각 가정에 배달되는 후보자의 선거공약을 꼼꼼히 살펴보거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방문해 정책·공약알리미 사이트에 게시된 각 정당과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참고해달라.


- 불법선거가 끊이지 않고 있다. 대책은 무엇인가


현재 도선관위 직할로 광역조사팀과 시군지역의 공정선거지원단 등 단속인력을 총동원해 24시간 비상감시체계로 감시·단속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모든 감시·단속인력은 금품이나 향응제공, 선거인 매수행위 등 중대선거범죄 감시단속·활동에 집중 투입되고 있다. 또 인터넷이나 트위터·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사이버상 위반행위에 대한 신속한 감시·단속을 위해 도선관위에 사이버검색반을 운영하고 있다.


위반행위자 단속을 위해 검찰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강화하고 적발된 중대선거범죄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강력한 단속활동을 전개할 것이다.


- 매니페스토선거를 실천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


지난 3월 14일 도선관위 회의실에서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정의당의 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해 각 도당 위원장에게 유권자 희망공약 모음집을 전달했고,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서를 교환했다.


또 시군선관위도 후보자등록 마감 후 각 후보자들과 함께 매니페스토 실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4·13 국회의원선거가 법이 지켜지는 가운데 정책중심의 선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 이번 총선에서 사전투표가 처음으로 도입됐다. 투표율 제고 방안은 무엇인가


사전투표는 선거당일 투표가 어려운 선거인이 별도의 부재자신고 없이 사전투표기간 동안 전국 어디서나 읍·면·동별로 설치되어 있는 사전투표소에 가셔서 투표할 수 있는 제도다.


사전투표의 도입으로 실질적으로 3일간 투표기간을 보장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선거에 있어서 사전투표의 영향으로 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유권자의 투표편의를 확대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홍보를 강화해서 투표참여 의식을 높이고자 한다. 


우선 교통 불편지역에 거주하는 선거인에 대해서는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투표소는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유권자에게 익숙한 종전의 투표장소를 그대로 사용한다. 휠체어를 사용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선거인을 위해서는 임시경사로를 설치해서 투표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권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국민 참여 활성화를 위해서 다양한 매체와 방법으로 투표참여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각 정당과 후보자 및 도민에게 당부할 말씀이 있다면


깨끗한 선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후보자는 떳떳하게 당선돼야만 지역 발전을 위해 소신 있게 일 할 수 있다. 따라서 정책과 공약을 통해 당당히 선택받을 수 있도록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현에 솔선수범해야 한다.


유권자는 지연·혈연·학연 등 연고주의에 입각한 투표 행태를 떨쳐버리고 내 지역의 일꾼이 되고자 하는 자가 누구인지 꼼꼼히 비교해 능력과 자질을 갖춘 진정한 일꾼을 국회로 보내야 한다.


공명선거는 선관위의 힘만으로는 안되며 반드시 유권자인 도민의 적극적인 협력과 동참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오는 4월 13일에는 모든 도민이 투표에 반드시 참여해 강원도의 힘을 보여 주길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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