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3.31 11:08:59
강원지방중소기업청은 30일 청내 회의실에서 경제10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수출확대와 고용창출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공동선언문의 골자는 수출 10% 늘리기와 1사1인+채용운동을 전개하고, 중소기업 지원기관들은 기관내 역량을 수출과 고용에 집중해 정책지원을 강화하고 기업애로를 해소한다는 것이다.
이날 모임은 계속되는 수출부진과 취업난으로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민관공동으로 선도적인 대응을 통해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모임에는 김정일 강원지방중소기업청장, 심상필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장, 최돈진 중소중앙회 강원지역회장, 정경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강원지회장, 김영숙 한국경영자총협회 강원도지회장, 박영식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강원지회장, 한창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강원연합회장, 송미희 강원엑스포트클럽 회장, 권영식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장, 최종봉 중소기업융합 강원연합회장, 임동환 강원도농공단지협의회장, 한거희 강원도기술개발우수제품협회장이 참석했다.
강원중기청은 올해 도내 중소중견기업 수출액 8억 6500만불을 달성하고, 수출기업 수 726개를 육성한다는 목표다. 이는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이다.
앞서 지난 2월 수출지원협의회를 구성‧개최하고, 강원지역 수출지원기관간 협업 및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1사1인+채용은 정부의 고용률 70% 달성에 함께하기 위한 것으로, 중소기업 단체는 1사 1인 채용 운동을 추진하고 수출현장방문과 더불어 고용애로 상담을 병행하는 등 매월 실적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일 강원중기청장은 "지금은 우리나라 수출구조가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중견기업으로 체질이 전환되기 위한 아주 중요한 시점"이라며 "강원지역 수출확대와 고용창출을 위해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