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3.31 08:58:01
도교육청은 추모기간에 도교육청 1층 현관에 세월호참사로 희생된 학생과 교사를 기리기 위한 추모 조형물인 노란배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도민 누구나 참여해 희생자들에게 추모편지를 쓰고 띄울 수 있다.
또 내달 21일 도교육연구원에서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교육의 문제를 진단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교육포럼을 개최한다.
이어 22일에는 도교육청 6층 대강당에서 추모 예술 공연과 세월호 관련 영화를 상영한다.
이와 함께 추모기간 사이버 추모관을 운영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도민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교 및 직속기관에서 생명·인권의 소중함과 교육안전에 관한 자체 계기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민병희 도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는 가족과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구성원 전체와 관련된 공공의 문제"라며 "우리 모두가 그들의 아픔을 공감하는 것은 물론 교육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