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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5] 이용섭 “새누리 과반되면 安 역사의 죄인”

"김종인이 늙은 하이에나? 최소한의 예의도 없어…새누리당을 비판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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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6.03.29 13:53:59

▲더불어민주당 이용섭 총선정책공약단장은 29일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의 반대로 지역별 후보자 간 연대마저 무산돼 새누리당이 과반의석을 차지할 경우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고 안 대표는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용섭 총선정책공약단장은 29일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의 반대로 지역별 후보자 간 연대마저 무산돼 새누리당이 과반의석을 차지할 경우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고 안 대표는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단장은 수도권에서 현재와 같이 야권이 여러 후보로 나오면 새누리당 후보가 어부지리를 얻을 수밖에 없다“19대 총선 때 수도권 112석 가운데 32석이 5000표 이하에서 승부가 갈린 만큼 야권연대는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단장은 선거용지 인쇄가 44, 만약 인쇄가 된 후 단일화가 되면 (유권자에게) 혼선을 줘 사표가 많이 나올 수 있다야권이 똘똘 뭉쳐 대응해도 새누리당의 과반의석을 막기 힘든데 한 치 앞도 못 보고 싸움만 하고 있으니 야권을 지지하는 국민들 입장에서 보면 정말 답답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단장은 국민의당이 김종인 비대위 대표를 못된 짓만 하는 늙은 하이에나라고 원색비난한 데 대해 "저는 참 정치를 하면서 서글플 때가 많다""아무리 정치를 하더라도 최소한도의 예의는 있어야 하고, 금도라는 게 있어야 하지 않냐"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 단장은 "우리 사회의 전통적인 기준이 경로효친이고, 장유유서인데, 어떻게 그런 이야기를 제1야당의 대표에게 할 수가 있는가. 저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리고 국민의당은 지금 비판을 하려면 새누리당을 비판해야지, 같이 연대해서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주지 않아야 할 야당이 야당을 비판하는 것은 잘못 가도 한참 잘못 가고 있는 거다. 이건 역사에 죄를 짓고 있는 것"이라고 꾸짖었다.

 

한편 이 단장은 더민주당이 지난 대선 공약이었던 '세종시 국회 이전' 공약을 최근 '세종시 국회 분원' 규모로 축소한 것과 관련해 "1단계로는 분원을 설치하고, 그 시행 과정을 보면서 최종적으로 옮기는 문제를 검토할 것"이라며 "이 내용은 우리 당 대통령 후보로 나온 분도 공약한 내용인데, 만약 우리가 집권을 하거나 다수당이 되었다면 아마 분원이 설치가 되고 이 문제는 종결됐을 거다. 다수당이 새누리당이다 보니까 실현이 안 돼서 선거 때가 되면 발표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 단장은 지난 2004년 헌법재판소가 '수도는 서울'이라는 관습헌법을 근거로 수도 이전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국회는 서울에 있고 대부분의 행정부처가 세종시에 있어서 공직자들이 국회에 오고가며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거리상 국회가 행정부를 견제하는 효율성도 떨어진다""책임있는 정당이라면 당연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안을 찾아야하기 때문에 국회를 옮기는 방안을 검토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 단장은 "대통령은 청와대에 그대로 남고 서울에 있는 국회가 대외적 의전 업무나 입법부로서 상징적 업무를 수행하고, 세종시에서는 행정부 공무원들이 법률 심사 등의 기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국민이 공감하고 정치권이 합의하면 해결될 수 있다고 본다""우리는 소수 당이고 정부여당이 따로 있기 때문에 분란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단계적으로 접근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분원의 구체적인 기능과 관련해 "입법부로서 국회의 본원적 기능은 서울에 두되, 세종시 분원에서는 그곳 공무원들이 모두 참석해야 하는 심사나 국정감사, 정부부처 관련 업무를 처리하도록 하면 공무원들의 불편이 덜어지고 행정 효율성이 올라간다""한국은행도 호남본부, 영남본부가 있고 정부기관도 지방 분원을 두지 않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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