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6.03.29 08:53:25
동해시(시장 심규언) 자유무역지역에 대규모 친환경 양식장이 건립된다.
시는 해양수산부에서 친환경 고부가가치 양식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대규모 친환경양식어업육사업 공모에 선정돼 내년까지 2년간 국비 24억원 등 총 80억원을 투입해 동해자유무역 지역에 북평화력발전소와 연계, 온배수를 활용한 친환경 첨단바이오플락(Bio-Floc) 양식장을 건립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식장에서는 어류와 갑각류 등 주요 수산물 품종을 양식할 예정이다.
친환경 첨단 바이오 플락 양식은 오염물 분해능력이 뛰어나고 물고기에 유익한 미생물을 양식수조에서 물고기와 함께 기르는 새로운 양식 기술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에 착공 및 시험 가동을 해 2018년부터는 양식장을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이병래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양식 산업의 불모지인 동해시를 양식 산업의 선두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며 "고부가가치 양식물을 일본 등 수출 전략품목으로 육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소득원을 확보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