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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그대로 '강원산나물' 서울 간다…대학로 장터 연중 판매

매월 둘째주 일요일…청정산채, 오륜쌀 등 식재료 나물 한솥조리 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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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6.03.28 17:46:08

▲강원산나물 한솥조리. (사진=강원도농업기술원)

청정한 숲속에서 자란 산채가 듬뿍 들어간 강원나물물 한솥조리가 출시됐다. 푸른 색이 살아있는 잘 말린 나물로 조리돼 식감을 돋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강원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매달 둘째주 일요일 서울 대학로 장터에서 강원나물밥이 판매된다.


강원나물밥은 도에서 생산한 청정산채와 오륜쌀, 오륜감자가 주 식재료로 사용된다. 청정산채는 푸른 건나물 제조기술로 건조된 것으로, 산채의 푸른 색감을 느낄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내달 17일 명동성당에서 '농부와 요리사'를 주제로 강원나물밥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수도권에 강원나물밥 맛집을 선정해 레시피를 전수하는 등 나물밥을 쉽게 맛볼 수 있도록 해 강원도 대표 음식으로 키워갈 방침이다.


강원나물밥은 나물 한솥조리, 나물 별도조리, 비빔밥 3종 세트로 출시됐다.


이와 함께 현대인의 입맛에 맞도록 산채를 활용한 막장 영아자, 간장 부추청양, 간장 곰취, 볶은 고추장 어수리 4종 양념을 개발했다.

▲강원산나물 한상차림. (사진=강원도농업기술원)


도 농업기술원은 이에 앞서 오는 30일 오전 10시 생활과학실습실에서 농가맛집과 소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나물밥 시식회를 갖고 레시피 전수 교육을 실시한다.


강원나물밥 출시를 통해 산채산업 발전과 함께 도내 농가맛집에 단품메뉴를 전수해 먹거리 체험관광상품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흥규 도 농업기술원장은 "강원나물밥 한상차림과 도시락 간편식을 비롯해 주 식재료인 푸른 건나물, 오륜쌀, 오륜감자을 전시해 도내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것"이라며 "시식회에는 코레일 평가단이 함께해 강원나물밥 도시락의 코레일 판매 가능 여부도 타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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