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분당갑 김병관 후보가 시의원들과 함께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오익호 기자)
이 자리에서 김병관 후보는 "3주 전까지 어느 지역으로 갈지도 모른 상황에서 분당갑 지역 전략공천은 이미 열심히 뛰고 있는 예비후보들에게 너무나 미안한 마음속에 들어왔고 현재는 많은 협조를 얻고 있다"며 늦은 기자간담회에 대해 이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3개월 밖에 되지 않은 정치신인이지만 이미 2006년부터 기업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현재는 많은 애착을 가진 지역"이라며 "더민주당이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지역에서 기업인이 아닌 정치인 김병관이 품격있고 따뜻한 분당 새로운 정치 1번지의 분당을 만들기 위해 모든것을 걸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최우선 과제로 판교테크노벨리를 경제 활성화의 기반으로 삼고, 'N포 세대' 청년들의 희망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8년만에 적자에 허덕이던 웹젠에 과감히 투자해 2700여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기업가치를 폭발적으로 성장시킨 자신의 사례를 예로 들었다.
청년실업에 대한 입장도 피력했다. "현재는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IMF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상황이라고 판단된다"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일자리 자체가 워낙 없어 달리 갈곳이 없는 청년들을 위해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자신을 "도전하고 노력해서 성공을 경험해본 사람"이라고 자평하고 "손을 내밀어준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정부가 포기하고 손 놓은 청년 일자리와 경제 문제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풀어보겠다"고 다짐했다.
기자들의 여러 질문이 있었지만 대부분 IT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대한 입장을 피력해 성공한 벤처기업인으로서 자세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김 후보는 "당연히 이길 것이기에 패한 이후에 대한 생각은 안 해 봤다"고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기존의 정치인들이 낙선 후 떠난 것을 두고 유권자 분들이 우려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곳에 회사도 있고 오래 살았기 때문에 떠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 지속적인 정치 활동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