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기혼여성들만 참가 가능한 정순왕후 선발대회가 영월에서 열린다.

영월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4월 29일 오후 2시 영월 동강둔치에서 제50회 단종문화제의 대표행사로 '제18회 정순왕후 선발대회'가 열린다.

정순왕후 선발대회는 '세한송백 백의의 왕후, 500년의 사랑을 말하다'를 주제로, 영월군이 주최하고 영월군여성단체협의회와 영월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정순왕후는 15세에 왕비가 되었다가 18세에 단종과 이별한 후 82세에 눈을 감을 때까지 슬픔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삶을 살았다.

영월군은 이에 따라 정순왕후의 강인한 정신과 삶을 재조명하고 발전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단종문화제의 대표 행사 중 하나로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 기혼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내달 12일까지 영월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다운로드받아 이메일과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정순왕후, 권빈, 긴빈, 동강, 다람이, 인기상 등 총 6명을 선발한다.

정순왕후 선출자는 왕후봉과 크리스탈패, 5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또 권빈, 김빈으로 선발된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200만원이 수여되며, 동강, 다람이, 인기상 등 각 1명은 상패와 100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된다. 수상자 외 본선 참가자 전원에게도 소정의 격려금이 지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월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영월문화재단 문화사업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