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6.03.28 10:05:51
고양시(시장 최성)는 오는 5월 25일까지 제29회 고양행주문화제 기간에 진행되는 '행주대첩 역사기행'에 함께 할 가족 단위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가신청은 고양문화원에서 선착순으로 최대 600명까지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행주대첩 역사기행은 103만 고양 시민과 함께 행주산성을 기행하며 행주대첩 승전의 역사와 역사적인 현장을 체험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5월 28일 오전 9시부터 행주산성 권율 도원수 동상 앞에서 출발해 충장사와 행주대첩비 등 약 1.6Km의 길을 따라 고양시 문화재 전문위원 및 문화관광해설가의 해설과 함께 트래킹한다.
행주대첩 역사기행 이후에는 전문연기자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행주대첩의 역사적 현장을 실감나게 재현하는 고양행주문화제의 인기 프로그램 ‘행주대첩 승전의식’과 ‘체험프로그램 왁자지껄 행주놀이터’가 이어진다.
고양시 관계자는 "행주대첩 역사기행과 함께하는 고양행주문화제는 역사적 가치를 생생하게 일깨워주는 체험과 다양한 볼거리로 특히 자녀들과 함께하는 뜻 깊은 봄나들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행주대첩은 1593년 권율장군이 조선군 2천 3백여 명과 치마로 돌을 나른 아낙들의 도움으로 왜군 3만 명을 무찌른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다. 격전지인 행주산성은 덕양산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토축 산성으로 사적 제56호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