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올해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동영시와 공무원 상호 파견 근무를 실시한다.
시는 이선우(47·남) 경제건설국 산림녹지과 지방녹지7급과 콩링치(34·남) 동영시 켄리현 상무국 부주임을 내달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6개월간 상호 파견하기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공무원들은 교환 근무 기간인 6개월 동안 양 시의 지방행정제도, 역사, 문화, 생활습관을 이해하고 한국어와 중국어 학습을 통해 한·중 교류 증진을 위한 역군으로 양성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양 도시의 공무원 상호 교환 근무를 통해 두 지방 행정에 대한 비교와 문화에 대한 이해 등 앞으로의 교류 방안 모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
한편 삼척시는 1999년 중국 동영시와 국제 우호도시 간 공무원 상호 파견 협약을 체결하고 2000년부터 격년으로 6개월씩 공무원 상호 교환 근무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양 시는 지난 2004년도 미실시를 제외하고 삼척시 5회 6명, 동영시 7회 8명 등 모두 7회에 걸쳐 14명이 교환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