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의 21번째 컬처프로젝트, 장 폴 고티에 전이 2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관객 맞이를 시작한다.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의 작품 세계를 조망한다.
개막을 하루 앞두고 전시장을 방문한 장 폴 고티에는 "이 전시는 2011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처음 시작한 이래 마드리드, 스톡홀름, 뉴욕, 런던, 파리 등 11개 도시를 거쳐 왔다. 그리고 그 피날레를 서울에서 장식하게 돼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1976년 기성복 라인으로 패션 비즈니스에 입문한 장 폴 고티에는, 1997년 자신의 이름을 내 건 오뜨꾸뛰르 하우스를 창립하면서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패션계의 악동'이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 이번 전시는 그의 전반적인 패션 세계를 돌아보는 동시에 미래는 전망하는 콘셉트로 꾸려진다. 한편 전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전시관에서 6월 30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