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 공무원들의 지역주민과 소통을 위한 지역봉사활동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소통과 협력의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경기도 광주시에 따르면 "지역에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공직자 감성 소·나·타(소통 나눔 타인 공감과 배려를 통한 감성행정 실천)시책의 '행복드림 운동'이 지역사회에 큰 도움은 물론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 공무원들은 지난 달 5일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소외계층이 훈훈하고 뜻 깊은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보훈가족에게 쌀을 전달하는것을 시작으로 지난 15일에는 광주시 전 공직자는 쾌적한 도심 환경 조성과 살기 좋은 우리 동네를 만들기 위해 새봄맞이 일제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어 같은달 19일에는 감사담당관 직원 16명이 남종면 검천리의 과수농가를 방문, 가지치기 제거 및 잔가지 정리 등 지역농가에 힘을 보탰다. 여기에 보건소 직원들은 의약 단체와 연계로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의료 봉사 활동을 매월 둘째 주 일요일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광주시 공직자들은 마을 대청소, 농번기 일손 돕기, 복지시설 위문, 공직자 사랑 나눔 바자회, 공무원 동호회의 재능기부 등 다양하고 알찬 봉사활동을 부서별, 읍면동별, 동호회 별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여러 사람이 힘을 합치면 큰 힘이 된다는 토적성산(土積成山)의 교훈처럼 전 공직자가 솔선하여 추진하는 봉사활동으로 지역에 따뜻한 온기와 활기를 불어넣어, 사람 중심의 사람이 행복한 광주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CNB=오익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