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어달해변 지역의 연안침식 피해 확산 방지와 해안선을 복원해 효율적인 연안관리를 추진한다.
시는 어달해변 연안정비 사업에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99억원을 투입하며 올해 7억1400만원을 들여 기본·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하고 오는 2020년까지 5년에 걸쳐 월류형 잠제 2기(300m)를 비롯해 양빈 5만㎥를 설치할 계획이다.
어달해변은 여름철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변으로 해안침식으로 인해 백사장이 유실되고 높은 파도가 해변 상가로 밀려들어와 시설물 및 진입 계단 파손이 심각한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연안정비 사업을 위해 올해 기본·실시설계 용역(수치모형실험 포함)을 추진해 어달 지역에 적합한 해안침식 방지시설에 적합한 공법을 모색한다.
특히 시는 이 지역 어촌계(주민)와의 간담회를 통해 사업 설명과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등 주민과의 정보 공유로 사업 추진에 따른 어업권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병래 해양수산과장은 "연안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해안선이 복원돼 해변을 찾을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 "며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와 해양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