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집박물관은 올 한해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인 1318 인문학에서 길을 찾다·어울림 청소년 문학콘서트를 비롯해 어르신 문화 프로그램인 은나라·신나라 문예 학당, 한국 여성문학페스티벌, 시울림·어울림 문예아카데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시집박물관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무지개다리 사업에 선정돼 국비 5000만원을 확보해 국적, 인종, 성별, 세대 간 문화 차이를 넘어 다양한 문화 주체들 간의 소통과 교류를 위해 지역의 다양한 문화 주체가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인 다문화가족·이주여성 예술단의 공연과 어르신 문화공연, 길거리 퍼포먼스 등으로 꾸미는 자작나무 숲에 예술텃밭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박물관은 박물관 앞 소나무 숲에 우리 문학을 대표하는 시인 100명의 시비 건립을 추진하고 오는 6월중 (사)한국 여성문학인회와 다양한 문화예술 및 교육·학술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인제문화재단 관계자는 "문인은 물론 청소년, 어르신 등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