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6.03.22 09:00:09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도로와 인도에 난립한 각종 교통 표지판 및 안내 표지판을 하나의 지주에 통합해 설치한다.
관내에 기 설치된 교통 표지판은 협소한 인도와 도로변에 제각각 위치하고 있어 보행 공간 부족으로 인해 보행자의 교행이 어렵고 기울어지거나 휘어진 표지판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어 정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올해 5000만원을 들여 교통표지판, CCTV, 시설 안내 표지판 등 다양한 지주형 가로시설물을 하나의 지주에 통합해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현재까지 천곡, 평릉지역 시가지 등 약 200여개소에 설치를 완료했으며 이어 국도 7호선과 해안로 구간 등 주요 간선도로 약 300여개소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에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선우대용 건설과장은 "이번 교통 표지판 통합 일원화 사업을 통해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올바른 교통 정보를 제공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해 시민은 물론 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는데 역점을 둬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향후 우선 정비대상 구간 외에도 단계적으로 교통 표지판 통합 일원화를 추진해 모든 거리의 지주를 줄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