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이 낚시어선 안전 대진단과 관련, 낚시어선 안전운항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고성군은 낚시어선업자 및 낚시인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관내 낚시어선 120여 척을 대상으로 내달 15일까지 군 연안개발 담당과 직원, 낚시어선 담당자로 편성된 점검반이 낚시어선 안전운항 일제 자체 점검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최근 낚시어선의 위반 사례를 중심으로 낚시어선 불법 증·개축, 낚시어선의 승선 정원초과, 구명부환·구명조끼 등 구명장비 비치 여부, 전문교육 이수 여부 및 안전 매뉴얼 숙지 여부, 영업시간 및 운항횟수의 제한 등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군은 이번 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위법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승선정원 초과, 음주 낚시어선 조정 등과 같은 중대한 위법사항은 출항 금지 및 단속 조치 등 엄격히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적극 발굴·개선해 안전한 낚시 어선업이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낚시어선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낚시인과 낚시어선업자의 안전의식이 높아져야 한다 "며 "점검 시 현장 지도와 함께 교육 및 홍보를 병행해 낚시인이 안전하게 낚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