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6.03.20 08:31:27
(재)파주시행복장학회(이사장 황용순)는 19일 파주시 보훈회관에서 황용순 이사장 등 장학회 이사진과 이재홍 시장, 학부모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장학회는 파주시 관내 17개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장학생 73명에게(작년 선발 37명 포함, 우수장학생 72명, 재능장학생 1명)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장학금은 총 1억 3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행복장학생으로 선발되면 학업부진 등 지급중지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졸업 때까지 수업료와 운영비 전액이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지난 3월 6일 취임한 황용순 이사장은 첫 공식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파주시행복장학회는 파주시와 파주시민이 후원자"라며 "행복장학생으로 선발되었음에 긍지와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정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파주시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파주시행보장학회는 지난 2월 각 고등학교를 통해 장학생 신청을 받았다. 당시 모집 인원은 총 55명으로 우수학생 42명, 재능학생 3명, 특별장학생 5명이었다. 우수장학생은 전 과목 평균 70점 이상 학생으로 재능 열정 인성 면에서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이며 재능장학생은 인문, 사회, 과학, 예체능 분야 전국대회 및 국제대회에서 3위 이상 수상한 실적이 있어야하고, 특별 장학생은 생활 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선발된다.
한편 파주시행복장학회는 2013년 4월에 출범해 그간 156명의 장학생에게 총 2억 3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기금은 파주시 출연금 40억원과 3300여명의 파주시민이 장학회원으로 가입해 매월 납부하는 기탁금이 모여 현재 48억원이 조성돼 있다.
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