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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 서울시민 귀농체험 위한 '서울농장' 조성된다…박원순 시장 제안

귀농 희망자 사전 농촌생활 체험 후 귀농정착 지원…최문순 지사, 빠른 시일 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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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6.03.18 16:14:25

▲18일 오후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강원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강원-서울 지역분권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 '서울농장' 조성을 제안하고 있다.

귀농을 희망하는 서울시민들이 농촌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서울농장'이 강원도에 조성된다. 강원도는 폐교 등 부지를 제공하고, 리모델링과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서울시가 부담한다. 강원도는 빠른 시일 내 전담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강원도지역분권추진위원회는 18일 오후 강원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강원-서울 지역분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강원도와 서울특별시 간 지역분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토론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김중석 강원도지역분권추진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구자열·김기홍 강원도의원, 김주원 강원발전연구원 지역사회실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귀농희망자들에게 귀농교육을 잘 해서 귀농에 성공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실천·장려 중"이라며 "강원도가 땅을 주면 서울시가 농장을 만들어 (귀농을 희망하는 서울)시민들이 농사를 짓고 정착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현재 전남 함평에 '서울농장'을 운영중이다.


서울농장은 서울시와 전남도 간 상생 협력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것으로, 함평읍 석성리 소재 옛 석성초등학교 폐교를 리모델링해 조성중이다. 조성 사업비 19억 9000만 원은 서울시가 부담한다. 


오는 5월 입주 예정으로, 부지와 농지 2만 5855㎡, 건물 962㎡ 규모다.


앞서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월 상생협력을 위해 도내에 서울농장을 조성하고, 화단이나 도시공원에서 재배가 가능한 능개승마, 곤드레 등 도내 토종식물을 도시 조경용 경관작목으로 공동개발하는 방안을 서울시에 제안한 바 있다.  


최문순 도지사는 이와 관련 "박원순 시장이 공식적으로 제안한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귀농을 희망하는 서울시민들이 강원도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담팀을 구성해 빠른 시일 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이날 '강원-서울 지역분권 정책토론회'에 이어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강원도-서울특별시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강원도교육청에서 학부모와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서울시 혁신사례로 본 참여형 교육행정'에 대해 특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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