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제8회 ‘한국 사진가 지원 프로그램’에서 올해의 사진작가로 선발된 노기훈의 ‘1호선 전(展)’을 개최한다.
KT&G는 발전가능성 있는 참신하고 젊은 사진작가들을 발굴, 지원하고자 2008년부터 매년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지금까지 총 30명의 작가를 선정해 지원해왔다.
지난해 공모 및 심사를 거쳐 선발한 3명의 작가를 대상으로 7개월간 집중적인 멘토링과 활동지원을 해왔으며 이후 공개 포트폴리오 경연을 거쳐 노기훈 작가를 ‘2015년 올해의 사진작가로 최종 선정했다.
전시회는 18일부터 4월22일까지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KT&G상상마당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에는 2013년부터 인천에 거주한 노기훈 작가가 인천역에서 노량진역까지 지하철 1호선 구간을 걸으며 찍은 사람과 풍경 등 사진 20여 점이 전시된다.
오형근 계원예술대학교 사진예술과 교수는 “노기훈 작가는 자칫 감상적이거나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사회적 풍경을 무덤덤하게 담아냄으로써, 사진 예술의 다큐멘터리적 성향을 담담하게 보여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