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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 공천학살’ 최대 수혜자 유승민…여권 차기 2위 껑충

[리얼미터] 새누리 수도권 지지율 대폭락…박대통령 지지도 40% 위태로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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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6.03.17 14:15:10

▲새누리당의 공천 막판 최대 뇌관으로 부상한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차기 대선 지지도가 급등한 반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지율이 급락하는 등 4.13 총선을 불과 한달도 안 남긴 상황에서 '비박 학살' 역풍이 불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나 정치권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의 공천 막판 최대 뇌관으로 부상한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차기 대선 지지도가 급등한 반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지율이 급락하는 등 4.13 총선을 불과 한 달도 안 남긴 상황에서 '비박 학살' 역풍이 불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나 정치권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17일 발표한 3월 주중정례조사의 여권·야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전월 대비 1.6%p 하락한 19.3%로 여권 주자들 중에서 13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으나 18.7%2위에 오른 유 전 원내대표의 급등세로 불안한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리고 정당 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 지지율도 전주보다 3.4%p 폭락한 40.7%로 하락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29.3%를 기록하며 전주보다 1.5%p 상승했다.

 

더민주는 친노 좌장’ 6선 이해찬 의원과 5선 이미경 의원이 공천 배제된 14() 0.6%p 상승한 28.4%로 시작했고, 이해찬 의원이 탈당·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15()에도 28.9%로 상승한 데 이어,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4·13 총선 목표로 현재 의석수인 107석 유지를 제시한 16()에는 29.6%까지 상승하면서 30%에 바짝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14()에는 0.8%p 상승한 11.9%로 시작했고, 더민주를 탈당한 정호준 의원의 국민의당 합류 가능성이 전해진 15()에는 12.9%로 추가 상승했으나, 16()에는 정호준 의원의 합류로 교섭단체 구성 소식이 있었음에도 임내현 의원의 탈당 가능성 보도로 11.5%로 다시 하락하는 등 결국은 1.1%p 상승한 12.2%로 조사됐다.클릭시 입력하신 내용이 이미지의 캡션(이미지 하단 설명)에 적용이 됩니다

 

정의당 역시 2.1%p 오른 7.8%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했으며, 무당층은 2.8%p 감소한 6.3%로 나타났다.

 

하지만 가장 주목할 대목은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의 새누리당 지지율 대폭락으로 지난주 49.6%에서 이번 주 36.5%, 무려 13.1%p나 폭락해 비슷한 유례를 찾기 힘들다는 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반면, 더민주는 1.6%p 오른 33.8%로 새누리당을 2.7%p 차로 바짝 추격했으며, 국민의당은 전주와 마찬가지인 10.2%였고, 정의당은 2.1%p 오른 9.5%를 기록했다.

 

또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5%포인트 오른 22.7%1위 자리를 이어 갔으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비박 현역 공천 학살 논란과 이한구 위원장과의 정면충돌로 지지율이 1.1%포인트 하락했으나 16.5%의 지지율로 2위 자리는 지켰다.

 

그리고 서울 종로에 공천을 받은 새누리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6%포인트 내린 10.8% 지지율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당대표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며 3위를 유지했으며, 안 대표는 0.6%포인트 상승한 10.6% 지지율을 기록했으나 문 전 대표에 12.1%포인트 뒤진 4위에 머물렀다.

 

차기 대선주자 양자대결 지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 간의 양자대결에서 김 대표가 45.0%, 문 전 대표가 44.0%를 기록해 양자가 1%p 차의 초박빙 접전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김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간의 양자대결에서는 김 대표가 44.2%로 안 공동대표(37.2%)에 오차범위(±3.1%p) 밖인 7%p 더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잘모름은 각각 11.0%, 18.6%로 집계됐다.

 

한편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에서 긍정평가는 전주 조사 대비 4.9%p 내려간 41.5%(매우 잘함 14.9%, 잘하는 편 26.6%)로 나타났으나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8%p 상승한 53.2%(매우 잘못함 37.2%, 잘못하는 편 16.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15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60%)와 유선전화(4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201512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 보정했다. 응답률은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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