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도시개발공사 건물
17일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지난 2년여 동안 내실경영과 전문인력들을 활용한 순조로운 사업추진이 흑자운영에 큰 힘을 줘 출범 2년 만이라는 단기간에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도 지방공기업 도시개발공사 중 최단기에 이룬 성과라는 것이 공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공사는 출범 후 첫 주력사업인 위례신도시 A2-8BL 공동주택사업이 100% 분양 완료되었으며, 현재 50% 넘는 공정률로 순조로운 공사 진행을 보이고 있는 점도 흑자 운영의 기대치를 높여주는 대목이다.
여기에 대장동 도시개발사업이 지난해 8월 자본금 25억 5천만원 출자로 SPC 설립 후 사업 추진의 새로운 방법으로서 자체 전문 인력을 활용한 개발사업 컨설팅 신사업을 추진한 결과 5년간 약 180억 원의 매출(2015년 20억)을 올렸고, 이에 힘입어 공사 첫 흑자경영(당기순이익 8억원)을 이뤄냈다.
이 같은 흑자 전환 원동력은 공사의 순조로운 주요 사업진행과 경영내실을 체계적으로 공고히 다진 결과로 보여진다고 지역 정가는 해석하고 있다.
황호양 사장은 "대장동 개발사업의 경우 금년 상반기 중 보상 절차에 착수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새로운 신규 사업의 경우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현재 전 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한편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올해도 분당 상업 지역과 판교IT 테크노밸리를 연계한 업무복합단지 조성 사업인 ▲백현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성호공설시장 건립 대행사업 ▲서현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을 다각도로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